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신청 성공방법 꿀팁 3가지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신청 성공방법 꿀팁

필자는 최근에 내집마련 계약을 하고 8월 12일에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성공했다. 6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 접속량이 초과했다. 접수량이 초과했다. 등 문구가 나올때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가산금리도 올라간다는데 얼른 대출 신청을 해야할텐데..
8월 19일 오전 현재 카카오뱅크 최저금리가 3.54%로 높아졌다. 필자가 신청할때만 해도 3.2~3.3% 왔다갔다 했는데... 물론 대출금리가 이정도 높아진거면 달에 몇만원 수준 원리금 상환이 많아지는거다. 카카오뱅크 신청못한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자. 금융감독원의 제재사항이라고 하니 어쩔수가 없다.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이 쉬워지지 않을까...
 
지난번에 카카오뱅크 주담대 신청 후기를 남겼었는데, 좀 더 자세히 써달라는 요청이 많아 대출 신청 부분만 좀 더 자세히 기록해보았다.
 

[카뱅 1편]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1차(신청) 통과한 후기

 

1. 핸드폰을 최상의 상태로 만든다

 - 카카오뱅크 앱만 켜고 다른 앱들은 다 꺼놓는다
 - 절전모드, 배터리 보호 등을 꺼놓는다
 
핸드폰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두어야 조금이라도 버퍼링이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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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시 55분부터 '나의 한도 확인하기' 광클

필자의 경우 5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마치고 5시 30분부터 손을 풀었다. 6시가 다 되어서 일어나면 몸의 반응도 느리고 비몽사몽한 상태라 실수할 수도 있다. 최소 30분 일찍 일어나서 몸을 각성상태로 만들어 두어야 한다. 한마디로 일찍 일어나자.

3. 소득, 집 주소, 매수가격 등 단축키 지정

필자는 미혼 무주택 상태로, 기혼이냐 1주택자냐에 따라 입력할 내용이 추가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입력할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두고 챗봇의 질문이 나올때 바로바로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소득, 집 주소, 매수가격만 입력하면 되었다. 만약 소득이 5000이라면 키보드 5를 눌렀을때 5000이 입력되도록 하는게 단축키이다. 주소도 평창동이라면 'ㅍ'을 눌렀을때 평창동 249가 나오도록 단축키 설정을 해두는 것이다.
 

4. 접속량이 많다고 떠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광클

6시가 되어서 '나의 한도 확인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팝업창이 뜰 것이다. (위 창이 안뜨고 바로 접속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대출 신청 실패한 날은 위 팝업창이 10번 정도 떴다. 대출신청 성공한 날은 위 팝업창이 1번 떴다.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6시에 딱 대출신청이 개시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5시 55분 부터 계속 광클하라는 것이다.
 
 

유독 안경쓴 라이언이 얄미워 보인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워낙 많이 밀려있다. 카톡 챗봇으로 위 문자를 보면 좀 화가 난다. 대출 신청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실패하다니... 나도 그랬다. (이것 때문에 예비신부와 마찰이 있기도 했다)
아직 잔금날까지 기간이 좀 남은 분이라면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정 불안하면 다른 은행에서 먼저 약정을 해두고 카카오뱅크를 계속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출 실행 동의를 어느 은행에서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물론 대출신청을 철회하면 해당 은행은 아주 싫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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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왜 카카오뱅크 주담대(주택담보대출)를 신청하나'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결혼 후 신생아특례대출을 받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이 필요했다. 물론 다른 시중은행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나 필자의 경우에는 3년 이내에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 대출을 이용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했다.
 
만약 필자와 다르게 중도상환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따지면 된다. 그리고 상환기간도 따져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나이가 어리다면 50년까지도 가능하다. 금리가 동일하다면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원리금은 줄어들게 된다. (단, 이자의 총량은 증가한다) 원리금을 낮추고 싶다면 카카오뱅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국은 나의 상황에 가장 맞는 은행의 대출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남들이 카뱅 한다기에 카뱅! 이렇게 하는 건 잘못된 선택방벙이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