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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축을 잘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

by 오키드(아이꾸준)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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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잘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

출처: 조선일보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는 돈이다. 돈으로 모든 것이 굴러간다. 어찌보면 돈 때문에 우리는 평화롭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무기다. 돈으로 하지 못하는 건 거의 없다. (황금만능주의)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질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 대부분은 직장인이다. 직장인은 매월 월급을 받으며 살아간다. 작은 월급이지만, 월급을 다 쓰는 사람도 있고 90% 저축하는 사람도 있다. 어차피 작은 월급 저축해서 뭐하나? 다 써버리지.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저축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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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잘하는 사람 = 자기관리, 자기절제


자본주의에 항상 따라오는 것이 마케팅, 광고이다. 자본가, 사업가들은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드는 데 고수들이다. 우리가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전자기기, 자동차 등이 있다. 광고를 보면 기가 막힌다. 나같아도 사고 싶어진다. 

우리는 이런 광고에 정말 많이 둘러쌓여 있다. 이제는 아파트 승강기에 까지 광고판이 들어온다. 지하철, 버스는 물론 우리가 매일 들고 다니는 핸드폰은 정말 많은 광고로 우리의 지갑을 유혹한다.

 

이런 자본주의에서 돈을 지키려면 참아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 마케팅, 광고의 유혹을 이겨내고 나 스스로를 조절, control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물건을 돈과 맞바꾸게 된다. 뭐 얼마나 되냐고? 그렇게 한두푼 쌓이다 보면 누군가는 4년동안 1억을 모으지만, 누군가는 100만원도 채 모으지 못하게 된다.

물건들이 자산 아니냐고? 그 가격으로 똑같이 되팔아보자. 아무도 안사간다. (물론 예술품 등 내가 구매한 가격보다 고가로 거래되는 물건도 있긴 하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감가상각으로 가격이 떨어진다.)

 

자본가들이 제공하는 물건을 우리의 돈과 맞바꾸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돈을 지켜야 한다. 내 지갑, 내 통장에 고이 모셔두어야 한다. 그 돈들은 작다. 하지만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부자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 비용이다. 입장권도 사지 못하면 부자의 세계에 들어갈 수 없다. 적어도 발은 들여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 돈을 지키려면, 외부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스스로를 욕구, 유혹으로부터 지켜야 한다. 그러려면 인내, 절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은 인내, 절제가 정말로 부족한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내가 인내와 절제를 갖춘다는 건 대중들보다 열 발 이상은 앞서가게 된다. 지금은 물론 큰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그런 차이가 하루 이틀 1년 10년이 모이게 되면 절대 메워지지 않는 차이가 생기게 된다.

 

저축을 무시하지 말자. 저축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적어도 돈으로 불행해지지 않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한다. 흙수저라면, 부모의 재력이 부족하다면,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면 악착같이 돈을 모으자. 그리고 그 모은 돈을 어떻게 불려나갈지 공부를 하자. 내집마련을 해도 좋고, 주식투자를 해도 좋다. 단, 반드시 투자에 선행하는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 공자가 그랬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미혹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용해 돈을 불릴 방법을 공부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탐색하자. (모두의 상황이 다르므로 투자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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