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냉각수 온도계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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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엔진의 회전에너지를 바퀴의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다. 정확히 말하면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거다. 엔진이 작동할때 열이 발생한다. 이 열을 제대로 식혀주지 않으면 엔진이 과열되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장이 날 수 있다.

운전자라면 자동차의 계기판을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 그때 보아야할 것이 속도계, RPM, 연료 게이지와 더불어 냉각수 온도계이다.

1. 냉각수 온도계란?

말그대로 온도를 측정해주는 계기이다. 근데 냉각수의 온도를 측정한다. 냉각수는 말 그대로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액체를 말한다.

냉각수의 온도를 잘 보아야 하는 이유는 냉각수의 온도가 높을 경우 엔진의 정상작동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냉각수가 제 역할을 못하면 엔진이 과열로 멈춰버릴 수 있고 아예 작동불능이 될 수 있다.

냉각수 온도가 높아지는 원인은 크게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이다. 우리가 한여름에 바닷물에 들어가있으면 시원하지만 모래사장으로 나오면 뜨겁다. 바닷물이 우리몸의 냉각수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엔진도 똑같다.

엔진의 냉각수가 부족하게 되면 우리가 모래사장에 나온 것과 똑같다. 한여름에 모래사장에 오래있는 건 불가능하지만, 바닷물 속에 있으면 오래 있을 수 있다.

냉각수도 똑같다. 냉각수 온도계의 눈금이 가운데 있어야 정상이다. 만약 운행 중 냉각수 온도계가 H(HOT)으로 치우쳐 있다면 당장 카센터를 방문하자. C(cold)에 있는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자동체 본네트를 열면 운전자가 알아야 할 3가지가 있다. 붉은색 액체가 바로 냉각수이다. 파란색은 워셔액(자동차 앞뒷유리 세척용), 노란색 손잡이는 엔진오일이다. 정기적으로 냉각수의 양이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냉각수 통을 보면 정상범위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냉각수 양이 부족할 경우 카센터에 가서 채우면 된다. 냉각수만 따로 구입해서 운전자가 주입해도 될 것 같은데 나도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자동차 계기판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가 많다. 자동차가 굴러가기만 하면 됐지 뭘 알아야해? 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를 오래 잘 타고 싶다면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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